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롯데가 오랜만에 시원한 타격을 뽐내며 8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고졸신인 선발 맞대결이 펼쳐졌다. 한화는 김이환, 롯데는 서준원을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서준원이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반면 김이환은 3⅔이닝 3피안타 2실점에 그쳤다.
롯데는 4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민병헌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1점을 선취했다. 이어진 2사 1,3루 찬스에서 신본기의 좌중간 적시타로 2-0 리드.
5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는 민병헌의 좌전 적시타가 터져 3-0으로 달아난 롯데는 7회초 1사 2,3루 찬스에서 민병헌이 좌월 3점홈런을 작렬, 6-0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허일의 우전 적시타와 정보근의 우전 적시타까지 터져 8-0으로 달아났다. 8회초에는 제이콥 윌슨의 좌중월 만루홈런으로 12-0까지 점수차를 벌린 롯데였다.
이날 롯데에서는 5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으로 원맨쇼를 펼친 민병헌의 방망이가 돋보였다. 8연패에서 탈출한 롯데는 45승 82패 3무로 9위 한화(49승 81패)를 2.5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민병헌.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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