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나쁜 녀석들:더 무비’와 ‘타짜:원아이드잭’이 박빙의 예매율 경쟁을 펼치며 추석 대목 흥행 빅뱅을 예고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현재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쁜 녀석들:더 무비’는 28.2%, ‘타짜:원아이드잭’은 27.8%로 나란히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두 영화는 막상막하의 예매율 경쟁을 펼치며 추석 극장가에 쌍끌이 흥행에 나설 전망이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영화.
이 영화의 강점은 시원한 액션이다. 전설의 주먹 박웅철(마동석)은 압도적인 파워로 ‘불도저 액션’의 위력을 발산한다. 나쁜 녀석들의 설계자 오구탁(김상중)은 결정적 순간에 누구보다 묵직한 한 방을 날려 카타르시스를 전한다. 곽노순(김아중)은 특유의 날렵함으로 스크린을 휘젓고, 고유성(장기용)은 독종신입다운 거침없는 액션으로 쾌감을 선사한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타짜’ 시리즈 최초로 ‘포커 게임’을 다룬 이 영화는 팀 플레이를 전면에 내세워 더욱 쫄깃한 재미를 선사한다. 속고 속이는 ‘타짜’ 시리즈 특유의 스토리는 더욱 흥미진진해졌고, 반전의 묘미 역시 끝까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소년에서 남자로 변해가는 박정민, 압도적 카리스마로 스크린을 장악하는 류승범, 의리의 사랑꾼으로 폭소탄을 터뜨리는 이광수 등 배우들의 케미도 흥미진진하다.
과연 올 추석의 승자는 누가 될지, 영화팬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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