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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북런던더비에서 손흥민에게 거친 태클을 해 페널티킥을 내준 그라니트 샤카가 자신을 향한 비판에 정면 대응했다.
샤카는 지난 2일 열린 토트넘과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토트넘과 경기에서 전반 38분 손흥민에게 태클을 시도하다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이 실수로 아스날은 패배 직전까지 갔다가 후반에 극적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후 샤카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게리 네빌은 “페널티박스 안에선 항상 발을 붙이고 해야 한다. 그건 어린 선수들도 아는 것이다. 그런데 샤카는 벌써 26세다”고 맹비난했다.
네빌 뿐만이 아니다. 폴 머슨, 이안 라이트 등 다수의 전문가들도 샤카가 치명적인 실수를 자주 저지른다고 주장했다.
계속되는 비판에 샤카는 최근 스위스 매체 BLICK를 통해 “비판도 축구의 일부분이다. 하지만 나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내 일은 그라운드에서 뛰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나 역시 큰 실수를 했다고 인정한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가 경기장에서 만든 기회에 대해선 이야기하지 않는다. 항상 실수만 이야기한다”고 불평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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