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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당구연맹(PBA)은 "추석연휴 주간인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메이필드 호텔에서 'TS샴푸 PBA-LPBA챔피언십'을 개최한다"라고 9일 밝혔다.
개막식은 10일 오전 11시 20분으로 예정돼 있으며 첫날 제1턴 경기는 정오인 12시부터 시작된다.
첫 턴의 주요경기는 3차 대회 우승자 최원준이 속한 조가 개막경기로 배정돼있으며 빌리어즈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조건휘는 오후 2시 15분, 신정주는 오후 4시 30분, 프레드릭 쿠드롱과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는 밤 11시에 치러지는 128강 예선에 각각 출전한다.
PBA는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기간 프로당구의 묘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날로 높아가는 프로당구의 인기를 한껏 끌어 올리고 국민 모두가 즐기는 프로스포츠로의 발돋움을 위해 이번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PBA는 "추석을 맞이해 이번 대회에 한해 무료 입장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다만, 관람객은 입장료 대신 1000원 이상의 금액을 자유롭게 기부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PBA는 대회기간 모금된 기부금을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또 대회장을 찾아준 관람객들에게는 타이틀 스폰서인 TS샴푸에서 후드집업티 200벌을 제공하며 모든 참가선수에게도 10만원 상당의 샴푸선물세트와 후드집업티를참가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대회 마지막 날인 14일 오후에는 '예술구시범 이벤트 경기'가 열린다.
PBA는 "당구스포츠의 최대 묘미 중 하나인 예술구 시범 이벤트는 추석명절을 맞아 또 하나의 프로당구 볼거리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TS샴푸 퍼펙트 큐'가 신설된다. '퍼펙트 큐'는 PBA가 새롭게 만든 특별 기념상으로 세트제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점수가 0점인 상태에서 한 이닝에 남자는 15점, 여자는 11점을 득점해 한 큐에 하이런으로 세트를 가져오는 것을 말한다.
첫 번째 이닝에 성공시킬 필요는 없고 어느 이닝이든 상대 선수의 점수가 0점인 상태에서 모든 점수를 한번에 성공시키면 '퍼펙트 큐'를 완성하게 된다.
남자는 15점을 여자는 11점을 한 번에 성공할 경우이기에 마지막 세트는 해당하지 않는다.
퍼펙트큐를 달성한 선수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주어지며 남자부, 여자부 첫 달성자에 한해서만 시상한다.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은 SBS스포츠와 빌리어즈TV는 128강 경기를 시작으로 대회기간 매일 주요경기를 생중계할예정이다.
또한 본 대회의 전경기는 PBA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된다.
[사진=PBA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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