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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얼마예요' 최영완이 명절마다 두 손 모아 기도한다고 밝혔다.
9일 밤 방송된 종편채널 TV조선 '얼마예요'는 추석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최영완은 "저는 시가가 멀지 않다. 결혼 전에는 시집 먼저 간 친구들이 끙끙 앓더라. 1년에 한두 번인데 엄살 부리고 죽는 소리 하니까 못나보였는데 사람은 경험을 해 봐야 한다. 저는 시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얼굴을 뵌 적 없다. 호되게 일을 시킨 적이 없음에도 명절이 다가오면 위압감이 장난 아니다. 벌써 아픈 거 같고 그렇다"고 털어놨다.
최영완은 "(시가족들이) 남편보다 더 잘해 주는데 시댁이 주는 부담감이 있다. 제가 도리를 잘하려고 최선을 다했다. 의도하지 않게 추석 연휴와 촬영 스케줄이 겹쳤다. 손남목에게 '어떡하지?' 했더니 '걱정하지마 넌 편하게 촬영 갔다와' 하길래 알겠다고 했는데 마음이 불편하더라. 불편함도 잠시였다. 촬영장 가는데 너무 즐거웠다. 명절만 다가오면 나도 모르게 두 손을 모아 촬영이 생기길 기도하고 있다. 한 번이 어렵지 한번 하고 나니까 좋은 직업 가졌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손남목은 "아내가 야비하다. 이게 시초가 돼서 명절이 다가오면 '오늘 촬영이라고 해 주면 안 돼?'라고 하더라. 한 번은 어쩔 수 없었지만 한 번 하니까 계속하려고 한다. 저희 집은 시집 살이가 없다. 가족이 많긴 한데 오면 잘해주고 특별히 일을 많이 시키지 않는데도 안 가고 싶어 하더라"고 전했다.
[사진 = TV조선 '얼마예요'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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