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터커의 다이빙캐치, 9월 둘째 주 ADT캡스플레이 선정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IA 외국인타자 프레스턴 터커가 9월 둘째 주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됐다.

터커는 지난 6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몸을 사리지 않은 다이빙 캐치로 아웃카운트를 만들어 냈다.

터커는 0-1으로 뒤진 2회말 1사 후 황재균의 타구를 다이빙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다이빙 캐치 이후 잠시동안 그라운드에 누워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다음 이닝 김주찬과 교체돼 부상의 우려를 자아냈다.

터커의 부상 여부에 대해 KIA는 "오른쪽 어깨 근육통이 발생했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밝혔다. 또 이 여파로 7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역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 휴식을 취했다.

터커의 투혼의 다이빙 캐치는 무려 7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김헌곤(삼성)의 슬라이딩 캐치가 2위에 올랐다. 김헌곤은 7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박석민의 타구를 다이빙 캐치하며 이닝을 끝냈다. 김헌곤의 수비는 1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더불어 9월 둘째 주 ‘ADT캡스플레이’에는 김용의(LG), 장영석(키움), 송광민(한화), 호잉(한화)의 플레이가 후보에 올랐다. 이들은 각각 5%, 2%, 1%, 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프레스턴 터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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