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LG 오지환이 3안타 맹타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LG 트윈스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5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최근 2연승, KIA전 3연승을 달리며 시즌 73승 1무 58패를 기록했다.
오지환은 이날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3타점 1볼넷 2도루로 활약했다. 1회 첫 타석 볼넷에 이어 3-0으로 앞선 2회 2사 2, 3루서 찬스서 이민우의 초구를 공략해 좌측 깊숙한 곳으로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후 이형종 타석 때 시즌 25호 도루까지 성공.
오지환은 멈추지 않았다. 6-1로 리드한 4회 2사 1루서 2루 도루에 성공한 이천웅을 우전 적시타로 홈으로 불러들였고, 7-2로 앞선 6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 8월 25일 KT전 이후 13경기 만에 3안타를 완성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또 다시 도루하며 상대 마운드를 압박했다.
오지환은 경기 후 “어제는 유강남이 잘 쳤고 오늘은 켈리가 잘 던져 팀이 연승을 달릴 수 있게 됐다”며 “이민우의 빠른 공을 치려고 했는데 운 좋게 다 잘 맞았다. 이제 시즌 막바지인데 선수들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포스트시즌 잘 준비해서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려가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오지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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