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폭풍먹방에 점심값만 94만원 "많이 먹은 것 아냐" ('당나귀귀')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현주엽 감독이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박병우 선수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식당을 방문하기 위해 울산을 찾은 현주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주엽은 창원 LG 세이커스 선수들과 함께 고깃집에서 식사를 했다. 현주엽과 채성우, 박도경 걸리버 3인방은 한 테이블에 앉아 모듬 고기, 꽃등심 등을 시켜 고기를 구워 먹었다.

특히 현주엽은 익힌 고기를 자르지 않고 집게로 집은 뒤 입에 넣어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MC 전현무가 "(고기가) 안 익은 것 같다"고 하자 현주엽은 "뭉티기도 그냥 먹는데, 저 정도면 다 익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기를 잘라먹지 않는 이유에 대해 "잘라먹으면 육즙이 빠진다"고 설명했다.

이후 식사 금액은 걸리버 3인방 22인분, 6명의 선수들이 17인분을 먹어 총 94만5,000원이 나왔다. 이에 현주엽은 "점심이라 많이 먹지는 않았는데, 많이 먹었나 보다"라며 "사실 30인분 예상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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