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제외’ LG, 김현수 1B·구본혁 SS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LG가 내친 김에 수원에서 포스트시즌까지 남은 마지막 매직넘버를 지울 수 있을까.

LG 트윈스는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4연승을 노린다.

4위 LG는 최근 상승세를 그려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까지 매직넘버1을 남겨두고 있다. 4위 확보까지 남은 매직넘버는 5다.

LG는 순항 중이지만, KT전에서 정상 전력을 가동할 수 없다. 지난 15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타구에 손가락을 맞은 오지환이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어서 KT전은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류중일 감독은 오지환이 몸 상태에 대해 “내일까지 쉬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LG는 오지환 대신 구본혁을 유격수에 배치했고, 김현수가 1루수를 맡는다. 이에 따라 LG는 이천웅(중견수)-이형종(좌익수)-카를로스 페게로(지명타자)-김현수(1루수)-채은성(우익수)-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구본혁(유격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임찬규가 선발 등판한다.

이에 맞서는 KT의 타순은 김민혁(중견수)-오태곤(1루수)-강백호(우익수)-유한준(지명타자)-박경수(2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황재균(3루수)-장성우(포수)-심우준(유격수)이다. 신인 손동현이 데뷔 후 처음 선발투수로 나선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