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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타짜 : 원 아이드 잭'으로 컴백한 류승범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개봉 20주년을 맞아 디지털 리마스터링 개봉을 확정한 그의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감독 류승완 배급 라이크콘텐츠)도 함께 주목 받고 있다.
대체 불가 배우 류승범의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가 개봉 20주년을 맞아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10월 10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타짜 : 원 아이드 잭'으로 관객들과 먼저 만난 류승범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는 천만감독 류승완과 류승범의 데뷔작으로 '패싸움', '악몽', '현대인',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까지 단편 4편을 하나로 묶은 옴니버스 장편 하드보일드 액션 느와르 영화다.
형인 류승완 감독의 권유로 우연히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에 출연하면서 배우를 시작한 류승범은 독보적인 아우라로 대종상영화제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영화에서도 감독이자 주연을 맡은 류승완과 형제로 출연하며 피 비린내 나는 결투, 패싸움 등 실감나는 액션부터 혈기왕성한 양아치 연기까지 관객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그 후 출연하는 작품마다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품행제로', '주먹이 운다'부터 '부당거래', '베를린' 등 장르 불문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다.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추석연휴 이후에도 꾸준한 흥행 몰이 중인 '타짜 : 원 아이드 잭'에서 설계자 애꾸 역으로 4년 만에 컴백한 류승범은 일출 역의 박정민과 환상의 케미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장발 스타일링에 선글라스로 비주얼부터 연기까지 감탄을 불러 일으키는 존재감을 보여준다. '타짜 :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영화로 포커판의 흐름을 읽으며 극의 중심을 잡는 류승범의 진가를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는 오는 10월 10일, 20주년 기념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라이크콘텐츠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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