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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가수 윤상, 성시경, 거미, 규현이 '노래에 반하다'를 통해 하트메이커로 활약한다.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XtvN '노래에 반하다' 제작발표회에는 가수 윤상, 성시경, 거미, 규현, 박주미 PD, 이원형 CP 등이 참석했다.
'노래에 반하다'는 서로의 모습을 보지 못한 채 목소리만으로 교감하던 남녀가 듀엣 공연에서 처음 서로의 모습을 확인, 매칭에 성공한 커플끼리의 듀엣 공연을 통해 최고의 커플을 가리는 러브 듀엣 리얼리티다. 무대에 오른 뒤 서로의 얼굴을 볼 수 없도록 두 남녀를 가로막고 있던 블라인드가 걷히며 서로의 모습을 확인, 듀엣을 이어간다.
'노래에 반하다'에서는 가수 겸 작곡가 윤상과 로맨틱 발라더 성시경, 독보적 가창력의 보컬리스트 거미가 참가자들의 음악적 역량과 듀엣 케미를 평가하는 하트 메이커로 활약을 예고한다. 또 타고난 감성과 감미로운 음색의 소유자 규현이 MC를 맡아 프로그램을 진행, 흥미진진함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윤상은 "나도 이제 로맨스와 거리가 있는 나이가 됐는데, 50대, 60대 시청자 분들이 보셔도 자신이 어떤 이유로 설??쩝嗤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는지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매력을 전했다. 또 성시경은 "프로그램 이야기를 들어보니 정말 재미있어서 하게 됐다. 같이 하는 분들이 내가 좋아하는 분들이라서 끝까지 기대가 된다"라고 밝혔다.
단독 MC를 맡은 규현은 "이번에는 특히나 일반 참가자이지만 하트 메이커 분들이 내가 범접하기 어려운 선배님들이라서 진행하기에 솔직히 많은 어려움이 있다. 눈치도 참 많이 보게 된다. 진행을 하면서 선배님들을 쳐다보게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부담이 많이 된다. 한 가지 다행인 건, 내 손에 의해서 출연자들의 당락이 결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못된 역할을 내가 하지 않아서 다행이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주미 PD는 출연자들의 섭외 과정을 묻는 질문에 "연애, 듀엣이라고 하면 우리나라의 대명사니까 성시경을 섭외했다. 윤상은 나도 녹화하면서 놀랐던 것은, 노래를 하면서 나오는 세세한 감정들을 체크하더라. 거미는 목소리만 들어도 반할 수 있는 분이지 않나. 그래서 하트메이커로 선정했다. 규현은 성시경이 강력추천했다"라고 전했다.
또 성시경은 "우승하면 10억을 가져간다거나 자동차를 받아가는게 아니라 둘이 만나게 되는건데 1라운드에서 그것까지 뺏어버리면 안되지 않나. 웬만큼 큰 실수를 하는게 아니라면 1라운드에서 탈락시키기는 쉽지 않다. 만약 떨어졌는데 보고싶었는데 뛰어가서 '얼굴이나 보자!'라고 한다면 막을 수도 없지 않나. 관리하는 경호원도 있다. 1라운드는 웬만하면 만나게 해주고 싶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거미는 남편 조정석과 평소에 부르는 듀엣곡에 대한 질문을 받고 "노래를 같이 부르는 것을 좋아한다. (조정석이) 내가 주로 남자 가수와 부르는 곡의 남자 파트를 불러준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성시경은 "서로 즐겨부르는 듀엣 노래가 있는 부부, 너무 멋있지 않나. 싸울 때도 한 곡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상상해 눈길을 끌었다.
'노래에 반하다'는 지난 2017년 CJ ENM이 자체 개발한 이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해외시장에서 먼저 선보여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던 프로그램 'Love at First Song'의 한국판이다.
한편, '노래에 반하다'는 오는 20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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