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두산이 더블헤더 1차전 승리로 4년 연속 80승 고지에 올라섰다.
두산 베어스는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시즌 15차전)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최근 3연패, 인천 4연패에서 탈출하며 2위 키움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시즌 80승 54패.
또한 이날 승리로 KBO리그서 처음으로 4년 연속 80승 고지에 올라섰다. 종전 기록은 두산(2016~2018)과 SK(2008~2010)의 3년 연속 80승이었다.
선발 세스 후랭코프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8번째 승리를 챙겼다. 이어 최원준-권혁-윤명준-이형범이 뒤를 책임. 마무리 이형범은 9회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김강민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박세혁이 3안타, 오재일, 페르난데스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페르난데스는 KBO 외국인타자 한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181안타)을 세웠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오재일이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오랜만의 더블헤더였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김재환이 중요한 한방을 쳤다. 다른 야수들도 집중력을 보였다”며 “마운드에서는 선발 후랭코프를 물론 최원준 등 뒤이어 나온 모든 투수가 잘 던졌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두산은 잠시 후 더블헤더 2차전 선발투수로 이영하를 예고했다. SK는 김광현이 나선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