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정경호, 영혼 소멸 안 됐다 '이설과 재회→해피엔딩' [종합]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가 소멸하지 않고 남은 생을 살게 됐다.

19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최종회에서 하립(정경호)는 모든 진실을 밝혔다.

하립은 언론을 통해 자신이 곡이 표절이라는 것을 밝혔다. 그는 영혼이 사라진 김이경(이설)에게도 참회의 마음을 전했다.

이후 하립은 영혼 소멸 이틀을 앞두고 긴 여행을 떠났다. 그는 아무도 없는 사막에서 모태강(박성웅)일 자신을 지켜보는 상태에서 영혼이 소멸됐다.

김이경의 영혼은 다시 돌아갔다. 그는 영혼을 되찾았고 "오늘은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을 만나지 못할 거 같다. 저는 이런 화려한 가수의 삶이 어울리지 않는거 같다"며 연예계 은퇴를 했다.

김이경은 일상으로 돌아왔고, 루카(송강)가 전해준 편지와 앨범 등을 받았다. 또한 김이경은 하립으로부터 이전에 살던 집을 선물받았다.

모태강은 악마가 아닌 배우 모태강으로 살아갔다. 지서영(이엘)은 자신에게 구해하는 모태강을 거절하며, 악마 모태강을 그리워했다.

하립은 죽지 않았다. 그는 노인이 된 모습으로 모태강 앞에 나타났다. 또한 하립은 김이경과도 재회했다. 모태강을 하립의 영혼을 소멸시키지 않고 돌려줬고, 그는 돌아와 카페를 차린 것.

김이경은 함께 카페를 운영하자는 제안과 동시에, 새롭게 곡을 만들어나가자고 했다. 당황한 하립은 젊었을 때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사실 하립은 서동천과 하립의 모습으로 오고갔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카페에서 노래를 했고, 누구보다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갔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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