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KIA 4번타자 최형우가 시즌을 조기에 마감한다.
KIA 박흥식 감독대행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을 앞두고 최형우의 시즌 아웃 소식을 전했다.
최형우는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지난 20일 선발에서 제외됐다. 이날도 라인업에 최형우의 이름이 빠진 것을 보고 박 대행에게 묻자 “허리가 계속 좋지 않다. 본인은 2~3일 정도 쉬고 한다는데 내가 만류했다”며 “나이도 있고 내년에도 야구를 해야 한다. 굳이 현 상황에서 무리할 필요가 없다.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게 맞다”고 최형우의 시즌 마감을 알렸다.
일단 최형우는 오는 23일 수원 KT전까지는 1군 선수단과 함께 한다. 향후 동행 여부는 선수와의 상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박 대행은 “지금까지 해준 것만 해도 고맙다”라고 말했다. 최형우의 시즌 기록은 136경기 타율 .300(456타수 137안타) 17홈런 86타점이다. 최근 7년 연속 3할 타율이다.
[최형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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