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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명품 보이스를 자랑하는 여성듀오 다비치 이해리가 이별송을 불렀다.
이해리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나만 아픈 일'을 발매했다.
신곡 '나만 아픈 일'은 힘들게 헤어짐을 받아들이는 여자의 애틋한 마음을 담아낸 가사가 인상적인 발라드 곡으로, 이해리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담담하게 시작해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곡의 감정은 이해리 특유의 애절한 음색에 더해져 이별의 슬픔을 한층 생생하게 전한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선 각자의 이별을 준비하는 위태로운 연인의 모습을 드라마 타이즈로 선보였다.
◆ 이해리 '나만 아픈 일' 가사
멍하니 또 하루 종일
의미없는 생각들만 했어
아니라고 아니라고
헤어지자 말하기가
이렇게 힘들까
날 사랑하지 않아
내게 오지 않아
다 알고 있으면서
하루하루 이별을 늦추면
어차피 나만 가여워지잖아 달라질 건 없어
이 순간에도 넌 조금도 내 생각 하지 않는 거
알잖아 이대로는 내가 너에게 우리에게
좋았던 기억들 못나게 만들 것 같아
오늘은 꼭 말해야 돼
네가 없는 내 모습이 두려워도
하루만 더 또 하루 더
이별은 미뤄질 수 없단 걸 알면서도 난
어차피 나만 가여워지잖아 달라질 건 없어
이 순간에도 넌 조금도 내 생각 하지 않는 거
알잖아 이대로는 내가 너에게 우리에게
좋았던 기억들 못나게 만들 것 같아
이제 말할게 아프게 나 혼자서
널 기다리지 않겠다고
어차피 내가 사랑했던 너는 더는 여기 없어
이 순간에도 넌 조금도 내 생각하지 않잖아
행복했던 사랑해 말하던 그날 우리 그때의 너
날 안아주던 널 이제서야 보내줄게
[사진 = '나만 아픈 일' 뮤직비디오]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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