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트와이스 '필 스페셜'로 10연속 히트 정조준→원톱 걸그룹 위상 지킨다 [종합]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10연속 히트를 정조준하며 나섰다. 기존의 트와이스와는 또 다른 차별화된 모습으로 성장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트와이스는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니 8집 'Feel Special'(필 스페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타이틀곡 '필 스페셜'은 역동적인 무드가 느껴지는 마이애미, 하우스 장르에 특별해지는 순간의 벅찬 느낌을 가사로 담은 곡이다. JYP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을 맡고 'KNOCK KNOCK'(낙 낙)과 'What is Love?'(왓 이즈 러브?)에 손길을 더한 이우민이 편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나연은 신곡에 대해 "힘들고 주저 앉고 싶을 때 주변 사람들에게 힘과 응원을 받고 일어난다는 메시지가 있다"며 "저희도 사소하게 스케줄이나 부상 등으로 인해 힘든 때가 있었다. 그럴 때마다 팬들과 멤버들로부터 응원을 받아 극복해나갔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에 보여준 곡은 에너제틱하고 밝은 곡들이 많았다. '필 스페셜'은 파워풀한 안무와 가사와 멜로디에 서정적인 느낌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효 역시 "박진영 PD님이 저희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 가사를 생각했다고 했다. 저희도 이 가사를 처음 듣자마자 저희를 정말 잘 표현해준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우리가 그동안 많이 고생했다는 생각이 들어 멤버들과 의미있는 앨범을 만들자고 했다"라고 앨범에 대해 느낀 점을 밝혔다.

트와이스는 이번 앨범에 작사 등에 참여했으며 일본 활동 번안곡을 수록하기도 했다. 나연은 "일본 활동 노래 번안곡이 수록됐는데 팬들의 영향이 크다. 원스분들이 특별히 좋아하는 곡이 있다면 번안해서 한국 앨범에 싣자는 의견이 컸다. 앞으로도 좋은 곡이 있다면 번안해서 넣고 싶다"라고 말했다.

현재 미나는 앨범 작업에는 참여했지만 이후 활동은 선택적으로 임한다. 이날 쇼케이스 역시 불참했다. 모모는 "미나와 같이 활동하지 못했지만 뮤직비디오을 함께 찍을 수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 미나가 건강해지는 게 우선이다. 미나가 완벽하게 건강해지고 나서 합류했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트와이스는 데뷔 때부터 현재까지 발표하는 곡마다 메가 히트를 달성하며 원톱 걸그룹으로 우뚝섰다. 10연속 히트 가능성에 대해 "모든게 팬들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크게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기 보다는 팬들이 꾸준한 사랑을 주는 부분에 감사하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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