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KT 이강철 감독이 문상철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KT 이강철 감독은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문상철이 향후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배명고-고려대를 나온 문상철은 KT 2차 특별 11순위로 프로에 입단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남다른 장타력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2015~2016시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상무에 입대했다. 올해 기록도 29경기 타율 .220 2홈런 6타점에 머물러 있다.
이 감독은 “앞으로 문상철에게 기회를 계속 줄 것”이라며 “수비력은 박승욱, 오태곤에 이어 세 번째이지만 장타력을 보유한 선수다. 현재 박경수, 황재균 등 베테랑들을 제외하면 내야수 중 장타를 칠 선수가 없다. 문상철이 장타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시즌이 얼마 안 남았기에 문상철 쇼케이스는 오는 마무리캠프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 감독은 “마무리캠프에 가서도 자주 경기에 내보내면서 가능성을 볼 것”이라고 밝혔다. 문상철은 이날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문상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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