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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이번에도 제이콥 디그롬(31·뉴욕 메츠)이 차지할까.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4일(이하 한국시각) 2019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종료를 앞두고 주요 이슈들을 정리했다.
주요 이슈 중에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예측도 포함돼 있었다. 'ESPN'의 선택은 디그롬이었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인 류현진(32·LA 다저스)도 잠시 언급했지만 디그롬이 앞선다는 평가다.
"디그롬은 197이닝을 던져 10승 8패 평균자책점 2.51과 탈삼진 248개를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들 중 다방면에서 가장 뛰어난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ESPN'은 "디그롬은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2위다. 류현진이 2.41로 1위지만 디그롬보다 21이닝을 적게 던졌다"라고 디그롬이 우위에 있음을 강조했다.
디그롬은 류현진에 뒤져 평균자책점 부문은 2위이지만 탈삼진 1위, 피OPS 1위, 이닝 3위에 랭크돼 있고 후반기 평균자책점이 1.55로 시즌 종료를 앞둔 현 시점에서의 임팩트 역시 앞서는 상황이다.
평균자책점 레이스 역시 점점 간격이 좁혀지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2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리는 등 7이닝 동안 3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13승째를 따냈으나 자신의 평균자책점이 2.35에서 2.41로 높아진 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75⅔이닝을 던져 13승 5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탈삼진 156개로 디그롬과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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