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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구혜선이 이혼소송을 제기한 안재현에 반소로 대응한다.
구혜선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리우 측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재현이 구혜선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9일 이혼소장을 접수했고, 구혜선에 18일 송달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구혜선은 여러 차례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으나, 소송까지 제기된 마당에 더 이상 지키기 어렵다고 생각했다"며 "구혜선은 본인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혼인관계 파탄의 귀책사유는 안재현에 있다고 판단돼 조만간 답변서와 함께 안재현을 상대로 이혼소송의 반소를 서울가정법원에 접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혜선이 안재현의 외도를 주장하며 밝힌 증거자료에 대해서도 "모두 제출해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두 사람의 불화는 지난달 18일 구혜선이 자신의 SNS에 안재현이 이혼을 요구한다고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이후 구혜선은 "이혼 사유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의 외도"라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고, 안재현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한 뒤 변호사를 선임하고 강력한 이혼 의지를 드러냈다.
안재현의 법률대리인 방정현 변호사는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혜선과의 혼인이 사실 상 파탄 난 상태에서 SNS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증명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법적 증거를 통해 법원의 판단을 받는 것이 옳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한동안 SNS 업로드를 중단한 채 침묵을 지켜오다 2주 만인 지난 19일 입원 근황을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안재현과의 불화 고백, 여배우 저격 등으로 방송가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던 구혜선은 관련 글을 모두 삭제해 그 배경에도 관심을 모았다.
20일에는 "퇴원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셀카를 올리기도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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