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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광주수영대회에서 사용됐던 약 2,000대의 냉장고가 광주 시민들에게 전달된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광주수영대회에 사용한 냉장고 2,000여대를 광주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기부 냉장고는 대회기간 동안 선수촌 숙소와 경기장에서 사용된 것으로 대회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조직위에 전량 후원한 바 있다. 조직위는 대회기간 사용 후 지역사회 기부를 염두에 두고 관리에 노력해왔으며, 대회가 끝난 후 사용했던 냉장고의 내·외부를 세척하고 새롭게 재포장했다.
기부대상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복지시설 등으로 자치구를 통해 선정했으며, 삼성전자 전문 물류업체가 25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조직위 조영택 사무총장은 “2019 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적 개최에 많은 성원을 보내준 광주 시민들의 정성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이번 기부를 통해 광주수영대회가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 바라며, 협조해준 삼성전자 관계자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수영대회 냉장고 기부는 대회 운영을 위한 추가 현장지원 측면에서 이뤄진 것으로 기업과 지역의 상생협력 의미를 더했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포스터. 사진 =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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