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우리카드가 또 한번 외국인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우리카드는 25일 "제이크 랭글로이스(27)를 내보내고 펠리페 알톤 반데로(31)를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제이크는 미국 국가대표 선수로 지난달 22일 아가메즈의 교체선수로 한국에 입국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제이크는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선수이고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이지만 한국형 외국인 선수로는 적합하지 않아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펠리페는 지난 시즌 KB손해보험에서, 2017-2018시즌에는 한국전력에서 활약하며 국내 리그에 익숙하다. 키 204cm, 몸무게 110kg의 체격 조건을 갖췄으며 라이트 포지션으로 안정되고 파워 있는 플레이가 강점이다. 지난 시즌 득점 5위와 라운드 MVP 등을 기록했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V리그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아 펠리페가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펠리페는 국제배구연맹(FIVB) 국제이적 동의서(ITC) 발급이 늦어져 KOVO컵은 출전이 어려우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우리카드 첫 경기인 삼성화재전에 첫 출격을 할 예정이다.
[펠리페. 사진 = 우리카드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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