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PD "박해미 캐스팅한 이유? 대본 보자마자 떠올랐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한준서 감독이 배우 박해미의 안방복귀를 언급했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 제작발표회가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한준서 감독, 배우 설인아, 김재영, 조윤희, 윤박, 오민석, 김미숙, 박영규, 나영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한준서 감독은 박해미를 캐스팅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다른 이유 없었다. 시놉시스를 보는 순간, 박해미가 떠올랐다"고 답했다.

이어 한 감독은 "그 시점이 4월께였다. 당시만 해도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는 상황이었고, 나는 상황이 정리되길 바랐다. 그리고 내 바람대로 상황이 정리가 됐다. 실제로 만나보니 박해미는 지금도 에너지가 넘치더라. 박해미 본인도 캐릭터에 대한 욕심을 많이 냈다. 이후로 촬영을 하면서도 나는 내 선택이 옳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 사람들의 인생재활극으로, 울퉁불퉁 보잘것없는 내 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소확행' 드라마다.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오는 28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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