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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한 누리꾼이 케이블채널 tvN '더 짠내투어' 촬영 당시 한혜진의 언행을 지적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더 짠내투어' 시청자 게시판에는 '한혜진씨가 읽어주셨으면좋겠어요'라는 글을 게시됐다.
해당 글에는 지난 8월 말레이시아 말라카 벽화거리에서 '더 짠내투어' 출연진을 만난 글쓴이의 목격담이 담겼다.
글쓴이는 "'말레이시아 말라카를 갔다가 벽화거리에서 짠내투어팀을 우연히 마주치게 됐다. 연예인 가까이에서 보는 게 처음이라 촌스럽게 저도 모르게 핸드폰에 손이 갔는데 제작진이 촬영은 죄송하지만 삼가해달라고 했다"며 "바로 알겠다고 하고 폰을 가방에 넣었다. 실례할 뻔 했구나 했죠. 더운 날씬데도 제작진분이 매너좋게 말씀해주시더라"라고 당시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안쪽에서 촬영을 하려는지 들어가시길래 입구쪽에 서서 와 연예인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거 처음이야 하면서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는데 제가 서 있는 곳에서 촬영을 시작하려는지 다시 위치를 제 쪽으로 옮기더라. 그리곤 한혜진씨가 저에게 '거기 있으면 화면 나오는데 괜찮겠어요? 이동하시던지 빠지시던지 해주세요', '예? 아 네네 죄송합니다'하고 후다닥 나와서 다른 곳으로 갔다"고 한혜진과의 만남 당시 상황을 더했다.
또한 "'크게 실례되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기분은 좋지 않았어요 귀가 뜨거워졌다. 무안하고 부끄럽게 만드는 언행과 상황이었다"라며 '저도 여행객이고 제가 방해하려고 한 것도 아닌데 이상한 취급 받은 기분도 들고 난 왜 또 촌스럽게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 후다닥 나왔나 싶고. 당연히 방송녹화하려면 주변 정리 필요하고 아마도 빠른 진행을 위해서 얘기한거겠지 하면서 넘기려해도 한혜진씨가 저한테 말하던 그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곱씹을수록 밀려오는 불쾌감은 어쩔수가 없다"라고 강하게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후 누리꾼의 입장을 이해하며 한혜진의 인성을 지적하는 반응과 충분히 그럴만한 상황이었기에 이해한다는 반응 등이 함께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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