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난조’ LV, 4강 3차전서 역전패…박지수 2년차 시즌 마무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라스베이거스의 도전은 4강까지였다. 박지수의 WNBA 2년차 시즌도 마무리됐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워싱턴 미스틱스와의 2019 WNBA(미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접전 끝에 90-94 역전패를 당했다. 라스베이거스는 플레이오프 전적 1승 3패에 그쳐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라스베이거스는 리즈 캠베이지(25득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데리카 햄비(18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나란히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박지수는 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투입되진 않았다.

1쿼터를 26-17로 마친 라스베이거스는 2쿼터 들어 위기를 맞았다. 수비가 무너져 주도권을 넘겨준 것. 라스베이거스는 3쿼터 들어 햄비가 3점슛을 터뜨리는 등 화력을 발휘해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4쿼터에 워싱턴의 고른 득점분포를 막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라스베이거스를 따돌린 워싱턴은 오는 30일부터 코네티컷 선과 5전 3선승제의 파이널을 치른다.

[박지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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