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과 경남이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과 경남은 2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1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3위 서울은 이날 무승부로 14승9무8패(승점 51점)를 기록하게 됐다. 경남은 4승12무14패(승점 24점)를 기록해 리그 10위를 유지했다.
서울은 경남을 상대로 페시치와 박주영이 공격수로 나섰고 알리바예프 이명주 주세종이 중원을 구성했다. 김한길과 고요한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오스마르 정현철 황현수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양한빈이 지켰다.
경남은 제리치가 공격수로 나섰고 룩과 고경민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쿠니모토와 김준범은 중원을 구성했고 오스만과 박광일은 측면에서 활약했다. 하성민 이광선 우주성은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이범수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서울은 전반 17분 황현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황현수는 왼쪽 측면에서 페시치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경남은 전반 19분 제리치가 서울 진영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서울은 전반 27분 고요한의 크로스에 이은 박주영의 헤딩 슈팅이 골키퍼 이범수의 선방에 막혔다.
경남은 전반 31분 오스만을 빼고 김승준을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서울은 전반전 중반 알리바예프와 페시치의 잇단 슈팅으로 경남 골문을 꾸준히 두드렸다. 서울은 전반 38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알리바예프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이범수에 막혔고 전반 43분 페시치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또한번 이범수에 막혔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서울은 후반 8분 페시치의 헤딩 슈팅으로 경남 골문을 꾸준히 두드렸다. 경남은 후반 14분 고경민 대신 배기종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경남은 후반 19분 김성준의 헤딩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몸을 날린 골키퍼 양한빈의 손끝에 걸렸다. 이어 후반 25분에는 배기종의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이어받은 제리치가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양한빈의 선방에 막혔다. 경남은 후반 27분 하성민 대신 곽태휘를 투입해 마지막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경남은 후반 33분 배기종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단독 드리블과 함께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배기종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서울은 후반 39분 페시치 대신 박동진을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서울은 후반 42분 이명주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 이범수의 손끝에 걸렸다. 서울은 후반전 추가시간 이명주가 페널티지역에서 시도한 헤딩 슈팅 마저 골키퍼 이범수에 막혔고 양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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