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 최용수 감독이 경남전 무승부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서울은 2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31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서울은 전반 17분 황현수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33분 배기종에서 동점골을 내줘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최용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내용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내용보다는 결과가 더 중요한 경기였다. 전반전 득점 이후 많은 기회에서 추가득점을 하지 못한 것이 불안감을 가져왔다. 지난 경기보다 내용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지친 상태였다. 교체 타이밍이 늦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주말에 열릴 상주전 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공격수 페시치의 활약에 대해선 "이전 경기와 다르게 움직임과 투지를 보여줬다. 득점하는데 있어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 가지고 있는 것이 많은 선수다. 준비를 잘한다면 팀이 승리하는데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교체타이밍이 늦었다"는 최용수 감독은 "체력 소비가 많은 미드필더쪽에서 후반 25분 이후 지쳐있는 것을 봤다. 그런 부분에 있어 수비적으로 공격적으로 좋은 상황을 만들 수 있었다. 명주나 세종이가 계속된 출전으로 인해 체력적으로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이 눈에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의지를 경기장에서 내용으로 보여줬지만 운도 따르지 않았다. 상대 골키퍼의 선방도 있었다. 나도 선수들도 아쉬운 경기였다. 선제골 이후 추가골의 중요성을 선수들이 알았으면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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