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 완파…KOVO컵 준결승행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GC인삼공사가 IBK기업은행은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는 25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3-0(25-23, 25-19, 25-22)으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디우프가 25득점을 폭발하고 최은지가 11득점을 보태면서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IBK기업은행은 어나이가 21득점, 표승주가 9득점을 올렸지만 한 세트도 챙기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1세트 22-22에서 디우프의 한방에 최은지의 시간차 공격으로 24-22 리드를 잡았고 표승주의 퀵오픈이 나왔으나 디우프가 마무리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2세트 18-18에서도 한송이와 디우프의 블로킹이 통하고 상대 진영에서 넘어온 공을 지민경이 득점으로 연결하는 등 23-18로 달아나 쐐기를 박은 KGC인삼공사는 3세트 막판 20-22로 뒤지기도 했으나 김주향의 퀵오픈이 네트터치로 판정되면서 23-22로 역전한 뒤 디우프의 2연속 득점으로 세트스코어 3-0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 흥국생명이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했지만 세트득실률에서 KGC인삼공사가 2.333, 흥국생명이 1.600으로 IBK기업은행(1.200)을 앞서 두 팀이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두 팀의 준결승전은 오는 27일에 펼쳐진다.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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