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동백꽃 필 무렵' 시청률 1위? 송가인 씨에 감사…강하늘, 최고의 파트너"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공효진이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시청률 1위 소감을 밝혔다.

공효진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0월 2일 '가장 보통의 연애'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야기꽃을 피웠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공효진은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수목극 '동백꽃 필 무렵'으로 시청률 1위를 기록, 안방극장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그 기세를 이어 스크린에 컴백했다.

이날 공효진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동백꽃 필 무렵'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제가 생각해보니 (활동을) 참 오래 했더라. 예전엔 시청률 10%, 그 정도 숫자가 나왔을 때 잘 된 게 아니라고 평가받던 시기가 분명 있었다"라고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이어 "무엇보다 우리 드라마가 끝나면 범인이 누구냐를 두고 열띤 토론을 벌이시는 게 좋더라. 뭐랄까, 식상하지 않고 기다렸고 반가운 작품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다"라고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 목요일 시청률이 오를 줄 알았는데 송가인 씨의 '뽕 따러 가세'에 밀리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음악에 전념하신다고 하차 소식이 나왔더라. 우리 현장에선 '우주의 기운이 모였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송가인 씨에게 감사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공효진은 최고의 파트너를 묻는 질문에 "강하늘"이라고 답하기도. 이내 그는 "그 친구도 저처럼 대사를 잘 못 외운다. 서로 외워서 얘기해준다"라며 "사실 완벽하게 외우는 분들을 많이 만나서, 항상 내가 문제인가 했었는데 강하늘 만나고 마음이 편하다"라고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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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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