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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공효진이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공효진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0월 2일 '가장 보통의 연애'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야기꽃을 피웠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공효진은 돌직구 현실파 선영 캐릭터로 변신해 쿨하고 당당한 매력을 발산한다. 선영은 이별 후에도 동요 없지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인물이다.
이날 공효진은 "'가장 보통의 연애'는 '러브픽션'(2012)에 이은 제 배우 인생에서 두 번째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라며 "드라마에선 많이 했었지만 스크린에선 멜로물을 피했었다. 더 도전적이고 과감한 작품을 선택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큰 흥미가 없었는데, '가장 보통의 연애'는 시나리오가 무척 재밌었다. 이 글대로만 나온다면 재밌게 싶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라며 "실제로 많은 배우분들의 호연으로 좋은 작품이 나온 것 같다"라고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공효진은 "역할에 대해서도 만족도가 높았다. 선영 캐릭터는 여느 멜로물 여주인공과 달리 냉소적이다. 온기가 없는 스타일의 인물"이라며 "그동안 제가 열정이든 화였든, 따뜻한 정이든 어떤 식으로든 온기가 넘치는 인물들을 주로 보여드리지 않았나. 그래서 이와 반대인 선영에 끌렸던 것 같다. 나름 변주를 주려고 노력했다"라고 연기 변신을 기대하게 했다.
[사진 = NEW]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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