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기존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도구 관련 2건의 특허 획득 이후 새로운 특허 추가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고용곤 병원장)은 줄기세포 치료와 관련된 ‘강글리오사이드 GM3를 함유하는 연골세포 분화 유도용 조성물 및 이의 이용’에 관한 특허(출원번호:10-2016-0035243)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을 필두로 한 연세사랑병원 줄기세포 연구팀의 성과인 이번 특허는 ‘강글리오사이드(Ganglioside) GM3를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중간엽 줄기세포로부터 연골세포로의 분화 유도방법, 연골 질환 치료, 예방 또는 개선용 약제학적 조성물 및 건강기능식품 조성물에 관한 발명’으로 미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근•골격계 질환 치료의 핵심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세사랑병원 줄기세포 연구팀은 줄기세포 치료법 관련 의료기술의 연구개발(R&D)를 위하여 hSDMSCs (인간 활막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분리 및 배양법을 확립하고 세포특성을 확인하였으며, 강글리오사이드 GM3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GM3의 세포독성을 확인하였다.
또한, 강글리오사이드 GM3의 중간엽 줄기세포에서 연골세포로의 분화 유도 효과를 조직학적 분석 및 연골세포 특이적 마커 유전자의 발현 확인하여 그 효과를 입증하는 수준 높은 연구를 지속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강글리오사이드 GM3를 함유하는 조성물을 이용하면 중간엽 줄기세포로부터 연골세포로의 분화 유도 효과가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관절연골 재생 촉진에 의한 연골 질환의 치료, 예방 또는 개선제로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결과를 발명하기에 이르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연세사랑병원 줄기세포 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이번 특허 획득은 줄기세포 치료의 혁신을 이끌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줄기세포 치료분야의 발전을 주도하는 의료기관으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 인간 활액막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hSDMSCs)의 특징을 나타낸 도면]
김민희 min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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