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안경남 기자] 101일째 골 침묵에 빠진 FC서울 공격수 페시치가 자신의 득점보다 팀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는 게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페시치는 27일 오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서울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골은 넣을 때도 못 넣을 때도 있다. 그게 축구다. 제주전은 페널치킥을 놓쳤고, 전북전은 오프사이드가 됐다. 그런 것들은 개의치 않는다. 운이 좋았다면 골이 됐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득점 부진은 큰 문제가 아니다. 지난 시즌 29골을 넣었고 그것에 미치지 못한 건 사실이지만, 가장 중요한 건 서울이 ACL에 나가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페시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 6월 슈퍼매치 이후 101일째 골이 없다. 경남전도 도움을 기록했지만 기대했던 골은 터지지 않았다.
상주전은 페시치가 득점포를 가동할 터닝 포인트다. 그는 “쉬운 상대가 아니다. 하지만 경남전에서 나은 경기를 펼쳤고, 상주를 이긴다면 슈퍼매치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 서울은 큰 구단이고 선수들 모두 강한 동기부여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군 전역 후 합류한 이명주, 주세종과의 호흡에 대해선 “좋은 능력을 갖춘 선수다. 그들은 기술과 움직임이 좋다. 공격수로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사진 = FC서울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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