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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유종의 미’를 노리는 KT가 최종전을 맞아 최정예 라인업을 내세웠다. 팬 서비스 차원에서 구원 등판할 예정인 강백호는 3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KT 위즈는 2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KT가 올 시즌에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KT는 지난 28일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5-2 재역전승을 따내 창단 첫 70승을 달성했다. 29일 삼성까지 제압한다면, 71승 71패 2무를 기록해 창단 첫 5할 승률까지 이루게 된다.
최근 기회가 적었던 젊은 선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던 이강철 감독은 공언한 대로 최종전에서는 최정예 라인업을 구성했다. KT의 타순은 김민혁(중견수)-오태곤(1루수)-강백호(좌익수)-유한준(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황재균(3루수)-박경수(2루수)-장성우(포수)-심우준(유격수)이다.
선발투수는 손동현이다. 이강철 감독은 당초 오프너를 활용하는 등 불펜투수 위주로 경기를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손동현이 지난 24일 SK 와이번스전 이후 나흘 휴식을 가져 삼성전 등판이 가능해졌다.
초미의 관심사로 꼽히는 ‘투수 강백호’는 5회 이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강철 감독은 “투수로 투입하는 것은 확실한데 투입 시점은 경기가 진행되는 상황을 봐야 한다. 5회는 넘어야 투입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왕이면 팀이 이기고 있을 때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 투구수는 15개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KT에 맞서는 삼성은 박해민(중견수)-이학주(유격수)-구자욱(우익수)-다린 러프(지명타자)-이원석(3루수)-맥 윌리엄슨(좌익수)-이성규(2루수)-최영진(1루수)-김도환(포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윤성환이 선발 등판한다.
[강백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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