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대역전 드라마가 완성 직전이다. 두산이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두산 베어스는 2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6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선발 이용찬이 3이닝 무실점을 남긴 뒤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물러났지만 이영하가 구원투수로 나와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하면서 두산이 4연승을 달릴 수 있었다. 이영하는 시즌 16승째를 거뒀다.
경기 후 김태형 두산 감독은 "호투하던 이용찬이 일찍 내려가는 변수가 있었지만 이영하가 준비하고 있었다. (이)영하가 큰 경기에서 너무 잘 던졌다. 다음주 화요일 마지막 경기 끝까지 총력전을 펼쳐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안기겠다"라고 말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2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말 마운드에 오른 이영하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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