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상주가 류승우의 맹활약과 함께 서울에 승리를 거뒀다.
상주는 29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2라운드에서 서울에 2-1로 이겼다. 상주는 류승우가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고 송시우가 결승골을 성공시켜 5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났다.
상주 김태완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이 멤버로 오늘 경기에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고 리그 끝까지 끌고 가야한다는 생각에 맞춰보는 생각으로 임했다. 전역 선수들이 나간 후 첫 승인데 막상 이기니깐 기쁘고 마지막까지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서울전 승리와 함께 사실상 K리그1 잔류를 확정한 김태완 감독은 "올해 성공했다고 내년에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다. 지난해도 전역 선수가 발생한 후 9월부터 새롭게 팀을 만들었다. 올해도 그렇게 해야 한다. 내년 준비도 해야 하고 FA컵도 남아있기 때문에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대전코레일과의 FA컵 4강 2차전을 앞둔 것에 대해선 "로테이션을 하면서 FA컵을 했는데 의외로 경기감각이 떨어지며 몸이 더 안좋았다. 오늘 고민을 많이했다. 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가져가야 FA컵을 자신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FA컵과 리그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완 감독은 류승우 등이 상주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것에 대해 "용병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 책임감 있게 해주는 것을 원한다고 이야기했다. 모두가 노력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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