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에서 첫 공격포인트 류승우 "기회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류승우가 서울을 상대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소속팀 상주의 승리를 이끌었다.

상주는 29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2라운드에서 서울에 2-1로 이겼다. 류승우는 이날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군 입대 후 상주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류승우는 경기를 마친 후 "훈련소를 마치고 팀에 합류할 때부터 잘하는 형들이 많이 있었고 조직력도 확실하고 좋았다. 새로운 축구를 접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차근차근 해나가면 형들이 전역한 후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며 적응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팀이 가진 색깔과 전술이 확실하다. 내년이 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을 상대로 위협적인 속공을 펼친 것에 대해선 "팀원 골고루 서로 대화를 하면서 전체가 잘해줬기 때문에 역습이 좋았다. 서울은 미드필더진 등 공격과 수비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 수비적으로 빈틈없이 하고 볼을 빼았으면 침착하게 해나가면 찬스가 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것이 잘 맞아 떨어졌다"고 말했다.

류승우는 대전코레일과의 FA컵 4강 2차전에서 대해선 "FA컵도 중요하다. 1차전을 패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하던대로 하면 홈경기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나타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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