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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핑클 멤버들이 20년 전의 자신에게 편지를 보냈다.
29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 마지막 회에서는 핑클 멤버들의 모습을 담은 미공개 영상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핑클 멤버들이 20년 전의 자신에게 보내는 영상편지가 전파를 탔다. 먼저 이효리는 "끼를 숨기고 사느라고 고생이 많아"며 말문을 열었다. 이효리는 "그 시간이 나중에 날개를 달고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하는 시간이야. 그 시간을 현명하게 보내렴. 그 시간이 지나면 네 날개를 펼쳐서 더 멋있게 날 수 있어.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지금 말하렴"고 조언했다.
이어 옥주현은 "핑클 시절 옥주현은 왜 그렇게 절제를 못했을까? 물론 처음부터 알았다면 재미가 없었을 것 같다. 그러니 네가 보내온 시간을 칭찬할게. 그럼에도 넌 너무 과했어"고 말했다.
성유리는 "아무 생각 없이 열심히만 하더구나. 그래도 그런 순수한 모습이 그립기도 하다. 그 순간이 소중한 것 같다"고 얘기했고, 이진은 "20년 전 콘서트 모습을 보고 많이 놀랐다. 좀 더 잘해줄 순 없겠니. 부탁한다"고 자신에게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캠핑클럽'은 1세대 아이돌 핑클 멤버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가 14년 만에 다시 모여 캠핑카를 타고 전국을 여행을 하는 모습을 그려왔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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