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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최지만이 기분 좋게 정규시즌을 마쳤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은 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최지만은 127경기 타율 .261(410타수 107안타) 19홈런 63타점 2도루 54득점으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출발부터 좋았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클레이 벅홀츠와 만났다. 볼 3개를 골라낸 최지만은 4구째 89마일(약 143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펜스 직격 2루타를 때렸다. 시즌 20번째 2루타.
두 번째 타석에서도 장타를 신고했다. 이번에는 홈런성 2루타를 넘어 진짜 홈런이었다. 팀이 0-2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최지만은 벅홀츠의 초구 87마일(약 140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9번째 홈런이자 25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2경기만에 추가한 홈런이다. 타점은 63타점째.
이후 최지만은 4회말 수비를 앞두고 헤수스 아길라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생애 최고의 한 시즌을 보낸 최지만은 10월 3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와일드카드 게임을 치른다.
[최지만.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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