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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음악제작 스튜디오 뮤콜라보가 차세대 음악 작업 플랫폼으로 활약을 예고했다.
뮤콜라보는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한 프로젝트에 저작권자와 실연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접속해 의견을 주고 받으며 편집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뮤지션들의 소통을 도모하고 음악제작 소프트웨어도 발전된 형태로 제공해 녹음실의 값비싼 장비 없이도 양질의 음원을 만들 수 있다.
뮤콜라보는 웹에서 협업자들을 매칭에 앱에서 작업을 수행한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만들고 싶은 프로젝트를 등록하고 연주자들이 제시된 금액 등 조건을 보고 지원해 매칭되는 형태다. 무료 배포되는 뮤콜라보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아 설치하고 애플의 로직 프로 X(Logic Pro X) 또는 개러지밴드(Garageband)에서 실행해 함께 녹음된 파일을 주고 받으며 음원 제작을 할 수 있다. 사용자는 페이스타임을 통해 소통할 수 있다. 프로젝트 등록시 제시한 금액은 작업 종료시 정산돼 그 다음주에 연주자에게 전달된다.
뮤콜라보에 접속한 연주자들의 데이터는 동의 과정을 거쳐 수집, 가공되며 관련 데이터는 머신러닝을 통해 인공지능 연주자가된다. 뮤지션들은 다양한 스타일의 인공지능 연주자를 통해다양한 음악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프로젝트를 등록한 프로듀서는 전 세계 다양한 뮤지션들과 접촉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접목할 수 있다. 연주자는 투명한 시장에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과거 열정페이와 갑질문화의 악순환을 끊고 음악산업을 선도하는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도 뮤콜라보는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 뮤콜라보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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