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루키 임희정(한화큐셀)이 신인왕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임희정은 30일 서울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 오키드룸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기자회견에 참석해 올 시즌 조아연(볼빅)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루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임희정은 지난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과 9월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신인왕 경쟁에 합류했다. 조아연은 “하반기 들어오면서 신인왕 생각을 버렸던 게 우승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작용했다”고 비결을 설명했다.
다만, 전날 마무리된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컷 탈락하며 우승을 차지한 조아연과의 ‘효성에프엠에스 신인상 포인트’ 격차가 벌어졌다. 1위 조아연(2115점)에 505점 뒤진 2위(1610점)에 위치해 있는 상황이다.
임희정은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 우승 이후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은 좀 더 편하게 하려고 했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준비도 해야 하고, 체력적으로 힘들어 무난하게 하자는 생각이었는데 아쉽게 탈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임희정은 이를 오히려 신인왕 경쟁의 호재로 생각했다. 그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져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포인트 차이가 벌어졌지만 남은 하반기 큰 대회가 많다. 내 플레이를 할 수 있다면 ?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임희정.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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