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XO는 "10월 5일과 6일 제주도 서귀포월드컵경기장광장 특설코트에서 FIBA 3x3 제주 챌린저 2019(이하 제주 챌린저)가 열린다"라고 30일 밝혔다.
KXO는 "최근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3x3는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새로운 농구 종목이다"라며 "3x3는 기존의 길거리 농구라는 프레임에서 탈피해 국제농구연맹(FIBA)가 새롭게 규칙을 제정하며 국제적인 스포츠로 성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주 챌린저에는 세계랭킹 1위 노비사드(세르비아)의 출전이 확정됐다. KXO는 "3년 연속 3x3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던 세르비아는 미국을 제치고 3x3에서만큼은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나라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세르비아에서 5년 넘게 자국 3x3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노비사드는 세계 선수 랭킹 1위인 두산 불루트를 중심으로 마르코 사비치, 데얀 마스트로비치로 팀을 꾸려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KXO는 "이 3명의 선수는 지난 5년간 세계 3x3 무대에서 최정상을 유지했고, 3x3 선수 활동으로만 연간 1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고 있는 세계 최고의 3x3 선수들이다"라고 언급했다.
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출신 로비 험멜이 주축으로 있는 프린스턴 역시 지난 인제 챌린저에 이어 다시 한 번 한국을 찾는다.
이번에는 올해 FIBA 3x3 월드컵 2019에 출전해 미국의 우승을 견인한 데이먼 허프먼까지 합류했다.
국내에서는 인제, 홍천, 천안, 서울 등 총 4팀의 출전이 예정돼 있다.
그 중 눈에 띄는 선수는 방성윤이다. DSB는 김훈이 U23 3x3 국가대표 차출로 인해 이번 대회에서 빠지게 됐지만 방성윤을 일시합류 시켜 전력을 극대화 했다.
올해 3x3 선수로 복귀한 방성윤은 제주 챌린저에 홍천 소속으로 출전해 첫 3x3 국제대회를 경험하게 됐다.
이승준, 이동준, 로드 벤슨으로 라인업을 구축한 천안은 G리그 MVP 출신 다리우스 자일스까지 합류 시켰다.
한편, 제주 챌린저는 오는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열리며, 네이버와 유튜브, 스포티비를 통해 중계 될 예정이다. 챌린저 관련 대회 일정은 10월 2일 공개될 예정이다.
▲ FIBA 3x3 제주 챌린저 출전 명단
1. 발란가(필리핀) : 앨빈 파사올, 크리스티안 차베즈, 칼 데헤사, 레오나드 산티안
2. 에드먼튼(캐나다) : 조던 베이커, 조던 화이트, 카일 랜드리, 스티브 서
3. 홍천(한국) : 곽희훈, 남궁준수, 박래훈, 방성윤
4. 인제(한국) : 김민섭, 박민수, 방덕원, 하도현
5. 천안(한국) : 이승준, 이동준, 로드 벤슨, 다리우스 자일스
6. 로잔(스위스) : 자일스 마틴, 렌드소 수자, 마르코 레만, 웨스터 몰테니
7. 위니펙(캐나다) : 빈센트 듀포트, 젤렌 프라이스, 레날드 딕슨, 그렉 포크너
8. 뉴욕(미국) : 키다니 브루투스, 조이 킹, 안토니 모가노, 데이비 시저스
9. 노키안(러시아) : 알렉세이 토포코프, 드미트리 크루코프, 레오 로틴, 살바 샤타스
10. 노비사드(세르비아) : 데안 마스트로비치, 두산 불루트, 마르코 사비치, 마르코 제로
11. 피란(슬로베니아) : 사이먼 핀즈가르, 애딘 카바치, 제스퍼 오비닉, 얀제 레보트
12. 프린스턴(미국) : 크랙 무어, 데이먼 허프먼, 로비 험멜, 자히어 캐링턴
13. 안산(한국) : 김상훈, 이현승, 전정규, 김태훈
14. 도쿄(일본) : 다니엘 베일리, 스즈키 케이타, 코마츠 마사히로, 오치아이 토모야
15. 울란바토르(몽골) : 델게르념 다바삼부, 둘공 엥크바트, 체렌바트 엥크타이방, 아난드 아리운볼드
16. 제문(세르비아) : 보드간 드라고비치, 라자르 라식, 마르코 두고사, 니콜라 부코비치
[방성윤(첫 번째 사진), 두산 불루트(두 번째 사진). 사진=KXO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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