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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오현중은 SBS 드라마 '의사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 김영환)'에서 통증의학 팀원이지만, 의사라는 직업을 단순한 취미로 여기면서 운동과 식단 조절에 더욱 집착하는 운동마니아 김원희 역을 맡았다. 다소 엉뚱한 매력을 자랑하는 김원희와 오현중의 싱크로율은 얼마나 될까.
그는 "실제로 주위에서 나보고 '진지한 척 한다'고 자주 말한다. 장난기도 있고 바보 같다. 마이웨이인 면도 있어서 칼퇴근을 중요하게 여긴다. 김원희라는 인물의 성격과 실제 성격이 비슷한 것 같다"고 답했다.
모든 촬영이 끝난 후 일상으로 돌아간 현재, 가장 큰 취미 생활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운동'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는 "쉴 때는 주로 운동을 한다. 특히 다 같이 하는 운동을 좋아하는데, 동아리에서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축구, 농구, 배드민턴을 치곤한다. 클라이밍도 좋아한다. 최근엔 필라테스를 시작했는데 조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운동을 하지 않을 땐 영락없는 '집돌이'의 모습이었다. 오현중은 "운동을 안 할 땐 커피숍 가서 미뤄놨던 일들을 하거나 멍하니 앉아있기도 한다. 혼자 있을 땐 집돌이 성향을 보이는데, 집에서 넷플릭스 보는 걸 좋아하고 드라마나 예능을 몰아보면서 시간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연예인이라면 피해 갈 수 없는 자기관리에 관한 질문에 오현중은 프로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의사요한'의 김원희가 운동을 하는 캐릭터라 건강해 보이기 위해 출연이 확정된 후부터 많이 먹기 시작했다. 본래 입이 짧은 편인데 하루에 300g씩 양을 맞춰 음식을 챙겨먹다보니 자연스럽게 위가 늘더라. 지금은 입이 길어져 많이 먹는다"고 농담을 던졌다.
완벽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은 따로 있었다. 오현중은 "촬영할 때까지 몸매 관리를 정말 열심히 했던 거 같다. 고구마 같은 다이어트 식단으로 챙겨 먹고 PT를 따로 받았다. 헬스 트레이너가 직업엔 친구들에게 부탁을 하기도 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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