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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가 방송인 강남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30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오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 방송인 강남 예비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이상화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공개 열애 5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한 이유에 대해 "혼전임신은 아니다. 저희 둘이 너무 좋았고, 그런 마음이 든 게 처음이었다. 그리고 작년이 정말 너무 힘들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평창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고 그만두기가 아쉬웠다. 25년 간 훈련만 해왔고 스케이트밖에 한 게 없었다. 욕심이 생겼는데 몸이 안 따라줬다. 그 때 오빠가 이야기를 해줬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었다. 같은 분야에 있는 친구에게 털어놓으면 잘난 척 하는 거 같았다. 안고만 있었다. 오빠도 거부감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잘 받아주더라. 당연한 거라고 이야기하더라. '이제 다 내려놓고 행복하게 살 날만 남았다'라고 하더라. 힘들었으니까 이제 오빠랑 같이 저에게 휴식을 주고 싶다"라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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