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탈모 증상으로 치료받은 환자는 106만 5000여 명을 기록했다. 특히 연령별 진료 인원은 2~30대가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20대 후반이 732.9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진료 인원이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초반은 729.7명, 30대 후반은 672.5명을 나타냈다. 과거 중장년층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탈모가 세대를 불문하고 나타나면서 치료 연령대 역시 점차 낮아지고 있다.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로, 증상에 따라 남성은 △M자 탈모 △O자 탈모 △정수리 탈모 등이 있고, 여성은 △여성형 탈모 △산후 탈모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또한 면역력 결핍이나 건강상의 복합적 요인으로 생기는 △원형탈모와 △지루성 두피염에 의한 탈모 외에도 △항암치료에 따른 탈모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만일 하루 100가닥 이상의 건강한 모발이 탈락한다면 우선적으로 탈모를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증상이 의심된다면 재빠르게 병원을 찾아 정확하게 검사한 후 자신의 상태에 따른 진료를 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 급변하는 사회, 환경적 요인 등이 탈모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가 하면 최근 5년간 탈모 관련 의약품의 온라인 불법 유통 적발은 4945건을 기록했으며, 탈모 관련 허위-과대광고 위반 식품은 2206건에 달했다. 탈모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면서 관련 상품들도 잇따라 출시됐는데, 효과가 입증되지 않거나 이를 부풀려 소비자에게 소개한 사례가 적발되면서 구매와 사용에 더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탈모는 무엇보다 초기 대응이 중요한 질환이다. 만약 탈모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라면, 모발이식을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고려해볼 수도 있다. 모발이식은 자신의 머리카락을 이식하는 수술법으로, 자연스러움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모발을 환부에 이식함으로써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적고, 한 번 이식하면 반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근래 많은 이들이 선택하는 탈모 치료의 대표적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 중 최근에는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 노컷퓨(NoCutFUE)가 각광받고 있다. 이는 따로 삭발이나 절개를 하지 않고 진행하는 비절개 모발이식 법으로 주변 머리카락을 직접 보면서 한 가닥씩 이식해 자연스러운 결과를 이끌어 준다. 또한 흉터 걱정이나 회복 기간에 대한 부담감이 적어 높은 만족도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대량 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노컷퓨를 기반으로 한 메가퓨(MegaFUE)로 탈모로 인한 근본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러한 노컷퓨나 메가퓨는 이식 위치에 적합한 모낭을 입체적으로 선별해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초정밀 HD 기술'을 근간으로 한다. 환자의 성별, 연령, 이식 밀도, 가르마의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건강한 모낭만을 엄선해서 채취하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 모낭 손상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이식이 진행된다.
만일 모발이 제한적이거나 2차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면, 메디컬 타투(MMT)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메디컬 타투는 한국인의 모발과 두피에 가장 적합한 컬러를 분석해 진행하는 의료용 두피 문신을 말한다. 특히 모발이식 후, 밀도 보강을 위해 추가적 조치가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을 준다. 또한 두피에 흉터가 있거나 가늘고 얇은 머리로 두피 밀도가 떨어져 보이는 이들에게도 만족감을 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모드림의원 강성은 원장은 "탈모 환자가 계속해서 증가 추이를 보이면서 증상 개선을 위해 내원하는 이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라며 "눈에 띄는 변화를 희망하는 환자들은 모발이식을 통한 근본적 해결책을 우선순위에 두고, 평소에도 의료진과 상의하여 약물치료와, 통합적인 치료(메타치료)를 함께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에는 삭발도 필요 없고,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적은 노컷퓨에 대한 선호도가 절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더불어 대량 이식이 필요한 경우에는 이를 기반으로 한 메가퓨 기법이 가능해 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탈모는 숙련된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찾아 초기부터 진단 및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석희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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