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영상 본 적 없어"…지코, 가사 속 '정준영 황금폰' 간접 언급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래퍼 지코가 신곡 가사에서 일명 '정준영 황금폰'으로 불리는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지코는 지난달 30일 정규앨범 'THINKING' Part.1을 발매했다. 소속사 측은 지코의 새 앨범에 대해 "연예인이 아닌 한 명의 나약한 사람으로서 꺼내 놓은 그의 이야기는 모든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소개했다.

이 가운데 지코의 앨범 수록곡 중 4번 트랙 '극'에서 "I've never seen a video like that. Swear to god(나는 그런 동영상을 절대 본 적 없다. 신께 맹세해)"이라는 가사가 나온다. 이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최근 불거졌던 '정준영 황금폰' 논란을 해명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16년 지코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불법촬영 동영상 유포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의 핸드폰을 언급했다. 지코는 당시 "정준영에게 황금폰이 있다. 비상사태 때 켠다. 포켓몬 도감처럼 많은 분들이 가득 있다"고 말했다.

지코의 말에 정준영도 "지코가 집에 와서 '형 황금폰 어디 있어요?' 한다. 침대에 누워서 '오늘은 ㄱ(기역) 가볼게요' 했다"고 폭로하며 논란을 빚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MB C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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