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토트넘, 뮌헨전은 패했지만 손흥민은 최고였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 뮌헨에 대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2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뮌헨과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에서 2-7로 졌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12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손흥민이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이후 뮌헨의 나브리에게 4골을 허용하는 등 수비가 붕괴되며 기록적인 참패를 당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의 뮌헨전 활약에 대해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트렸고 토트넘 최고의 선수였다'며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 중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수비수 베르통언과 오리에 등이 평점 4점으로 최저 평점을 기록했고 골키퍼 요리스는 평점 5점을 기록했다.

한편 토트넘은 뮌헨전 패배로 잉글랜드 클럽의 UEFA 클럽대항전 홈경기 최다 실점 패배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토튼넘은 지난 1995년 열린 쾰른과의 UEFA 인터토토컵 0-8 대패 이후 24년 만에 UEFA 주관대회서 7실점 경기를 펼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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