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 LG가 '1차전'에 사활을 건다.
3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LG는 오는 3일 NC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시작으로 가을야구의 포문을 연다. 정규시즌을 4위로 마친 LG는 1승 어드밴티지를 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맞이한다. 한 경기만 이기면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LG로선 어떻게든 1차전에서 끝내는 것이 목표다.
우선 LG는 케이시 켈리(30)를 선발투수로 낙점했다. 켈리는 올해 14승 12패 평균자책점 2.55로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했다. NC전에서는 4경기에 등판, 1승 1패 평균자책점 2.52로 잘 던졌다.
류중일 LG 감독은 "켈리와 윌슨 모두 NC전 성적이 좋아 고민을 많이 했다. 투수코치들이 가장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지 않나. NC에는 발 빠른 친구들이 많고 켈리가 퀵모션이 빠르기도 하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를 감안해 켈리를 선택했다"라고 켈리를 낙점한 배경을 밝혔다.
여기에 LG는 '토종 에이스'인 차우찬(32)을 불펜에 대기시킨다. 류 감독은 "차우찬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불펜으로 대기한다.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가면 다시 선발로 나간다"라고 차우찬 활용법을 공개했다.
당초 와일드카드 결정전 출전이 무산될 것으로 보였던 주전 유격수 오지환(29)은 전격적으로 엔트리에 합류했다. 지난달 22일 잠실 두산전에서 입은 왼쪽 무릎 부상으로 인해 3주 진단을 받은 오지환이었지만 지난 1일 재검진을 실시한 결과,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나왔고 2일 잠실구장에서도 정상적으로 훈련을 실시하면서 복귀에 기지개를 켠 상태다.
물론 주전으로 뛰기는 어렵다. 류 감독은 "오지환을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 넣었다. 수비 훈련할 때보니 움직임이 좋아 보이더라. 일단 경기 후반에 대타로 쓸 생각이다. 수비는 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9월 타율이 .421에 달하는 오지환의 방망이가 LG의 가을야구에 얼마나 큰 힘이 될지 지켜볼 만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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