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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만화 속 세상에서 은단오(김혜윤)가 여주인공이 아니었다.
2일 오후 MBC 새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인지혜 송하영 연출 김상협)가 첫 방송됐다.
명문고 스리고에 재학하며 평범한 일상을 살던 '엄친딸' 은단오는 어느 날부터 순간이동에 헛것이 보이는 등 이상한 현상을 겪었다.
은단오는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해 항상 심박기를 몸에 지니고 다녀야 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지니고 있다.
또 짝사랑해온 상대방이자 약혼자인 백경(이재욱)에게 진심을 무시당하며 가슴앓이를 하기도 했다.
그러다 은단오는 백경과의 대화가 만화책 속에 고스란히 담긴 것을 확인한 뒤 자신이 만화 속 캐릭터이며,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이 만화 속 세상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진미채(이태리) 요정은 은단오에게 "우린 인간이 아니야"라며 "장면과 장면 사이에 공백을 느끼는 거야. 자아를 갖게 되면 그 공백을 알게 돼. 그리고 기억이 사라졌다고 착각하지. 여긴 만화 속 세상"이라고 알려줬다.
뒤죽박죽 변하는 세상에서 자신만의 삶을 찾기로 한 은단오는 백경에 대한 일편단심을 거두고 새로운 남친 후보들을 꼽는 등 적극적으로 운명의 상대를 찾아 나섰다.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여주다(이나은)를 구하기 위해 나선 은단오는 멋지게 나타나 상황을 정리한 오남주(김영대)에 마음이 설??嗤? 오남주는 여주다에 호감을 드러냈다. 은단오는 여자주인공이 여주다란 사실도 알게 돼 충격에 휩싸였다.
[사진 = MBC 방송 화면]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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