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신소원 기자]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부산에 상륙했다. 공교롭게도 수년 간 부산국제영화제 시즌에 태풍이 불어닥쳤고, 올해도 어김없이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찾아왔다.
3일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한다. 배우 정우성과 이하늬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 간 영화를 사랑하는 영화인과 팬들의 축제가 펼쳐진다.
올해는 해운대 비프빌리지 행사를 과감히 버렸다. 지난 몇 년간 태풍이 불어닥쳤고, 부대행사 및 협찬사들의 세트들이 종잇장처럼 볼품없이 구겨지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의 전당으로 모든 행사를 집중시켰고 야외무대인사 또한 영화의 전당으로 이전했다.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영화인들의 뜨거운 함성 가득한 해운대 비프빌리지의 모습은 올해엔 볼 수 없게 됐다.
대신 예측 가능한 상황에서 빠른 판단과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하겠다는 태도다. 제18호 태풍 미탁이 개막식이 있는 3일 오전 9시, 태풍이 부산을 찾아올 것으로 예보됐던 터라 안전하게 행사를 치르겠다는 각오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마이데일리에 "3일 오전에 부산국제영화제를 위해 부산에 내려오는 영화 관계자 및 배우들을 위해 KTX 1편을 빌렸다. 기상 악화로 인해 공항 상황이 확실하지 않은 터라 KTX를 빌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2일에 열린 예정이었던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행사는 전면 취소가 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행사 당일인 오늘 오후 4시 기준,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부산 지역에 태풍 예비 특보가 발효되어 정상적인 행사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관객과 내빈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전야제 행사를 취소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며 2일 오전 취소 공지를 한 바 있다.
한편, 3일 오후 7시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는 수많은 영화인들이 레드카펫을 밟는다. 배우 권해효, 이동휘, 류승룡, 진선규, 공명. 이하늬, 조여정, 박명훈, 장혜진, 태인호, 이가섭, 엑소 수호, 김지미, 서지석, 이열음, 손숙, 김보성, 손현주, 김규리, 조진웅, 엄정화, 권율, 배정남, 손은서, 이정현, 김의성, 천우희, 유태오, 정우성, 전석호, 이준혁, 염혜란, 이주영, 조정석, 임윤아, 정하담, 안성기, 유진, 치타(김은영), 백아연, 갓세븐 박진영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제공-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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