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1차전] 3년 전 떠올리는 김용의 "LG의 조커가 되겠다"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LG 김용의가 3년 전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기억을 되살릴 수 있을까.

김용의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경기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김용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3년 전 KIA와의 2차전에서 끝내기 희생플라이서 팀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견인했다. 올해는 주로 대수비, 대주자 요원으로 출전하고 있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시의 기억을 되살리고 싶다.

김용의는 “고려대 시절부터 고연전 등 큰 경기를 많이 해봤다”며 “단기전은 악바리 근성과 눈빛이 중요하다. (가을야구를 자주 하는) 두산을 보면 눈빛만 봐도 패기가 느껴진다. 기싸움에서 승부가 갈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용의는 전날 훈련을 마치고 영화 ‘조커’를 보며 심신 안정을 꾀했다. 김용의는 “이번 시리즈 LG 승리를 완성할 수 있는 조커가 되겠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김용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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