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가을야구에선 NC 양의지 효과를 찾아볼 수 없었다.
NC 다이노스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패하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양의지는 올 시즌 118경기 타율 .354 20홈런 68타점의 맹타로 타격왕을 차지했다. 빼어난 타격과 안정적인 투수 리드로 FA 계약 첫해 지난해 최하위였던 NC의 가을행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 정규시즌 활약만 놓고 봤을 때 4년 125억원의 계약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풍부한 가을 경험도 무시할 수 없었다. 두산 소속이었던 양의지는 지난 2010년부터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등 큰 경기 주전 포수를 도맡았다. 통산 기록은 54경기 타율 .288(156타수 45안타) 3홈런 25타점. 이동욱 감독은 이날도 4번타자 포수 자리에 양의지의 이름을 써넣었다.
그러나 첫 출전한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낯설었을까. 타격왕이자 4번타자의 위용을 뽐내지 못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그는 3회 1사 1루서 다시 우익수 뜬공을 쳤다. 6회 1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선 3루수 땅볼에 그쳤다.
9회 1사 후 마침내 안타를 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이미 상대에게 승기가 기운 뒤였다. NC와 함께 양의지의 가을도 단 1경기 만에 허무하게 끝났다.
[양의지.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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